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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꾹 참다가 '촬영' 끝나자마자 너무 아파 '오열'하는 조세호

KBS2 '거기가 어딘데??'에서 개그맨 조세호가 참아왔던 고통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KBS2 '거기가 어딘데??'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개그맨 조세호가 내내 꾹 참아왔던 고통을 결승점에 도착해서야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거기가 어딘데??' 10회에서는 탐험대원들이 폭풍우가 불어치는 악조건을 이겨내고 우여곡절 끝에 탐험에 성공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탐험 내내 분위기 메이커를 도맡았던 조세호가 쾌활한 웃음 뒤에 숨겨왔던 고통을 고백하며 눈물을 터뜨려 시청자들의 눈시울마저 뜨겁게 적셨다.


이날 조세호는 종착점을 3km 앞둔 지점부터 극심한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그러나 멤버들의 발목을 잡고 싶지 않아 "차라리 빨리 도착하는 게 나을 것 같다, 걱정해줘서 고맙다며" 발걸음을 옮겼다.


인사이트KBS2 '거기가 어딘데??'


탐험 성공 후 숙소에 들어온 조세호는 "카메라 앞에서 주저앉아있기가 좀 그렇다"며 도망치듯 방에서 나가 지진희를 놀라게 했다.


조세호는 방에서 나가자마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쓰러져 버렸고 뒤이어 지진희가 쫓아 나왔다.


한참을 고통스러워하던 조세호는 진정한 후 눈물을 쏟으며 지진희에게 그동안 숨겨왔던 속내를 털어놓았다.


인사이트KBS2 '거기가 어딘데??'


그는 "보이는 게 아니니까 제가 자꾸 아프다고 하면 핑계로 들릴 것 같아서 말을 못 했다. 꾹 참고 왔는데 이 방에 들어가니까 왈칵 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걱정하는 지진희를 되려 달래듯 "이제 괜찮아요. 제가 선택한 거니까요"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조세호는 허리디스크, 평발과 같은 보이지 않는 지병들 탓에 '거기가 어딘데??'의 출연을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히기도 해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대원들 중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던 자신과의 사투를 고백하기도 하며, 탐험 내내 유쾌한 모습을 보였던 것 역시 힘든 순간을 잊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밝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KBS2 '거기가 어딘데??'


조세호는 극도로 힘든 와중에도 자신보다 팀원들을 생각하는 사려 깊은 모습을 잃지 않으며 그간 보여준 모습과는 사뭇 다른 의외의 모습에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종영까지 단 1회를 앞둔 '거기가 어딘데??'는 탐험대의 졸업 미션으로 3:1 탐험 대결 미션을 시작했다.


이에 지진희와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이 팀을 나눠 각각 탐험기에 오른 상황이 펼쳐져 대미를 장식할 탐험 대결의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KBS2 '거기가 어딘데??'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인사이트KBS2 '거기가 어딘데??'


Naver TV '거기가 어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