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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6세 여아 구한 오원탁-이예진 대학생 커플에 '희망 영웅상' 수여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7월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한 오원탁, 이예진 대학생 커플에게 '희망영웅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신한금융그룹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해수욕장 물에 빠진 6세 여아를 구한 오원탁, 이예진 대학생 커플이 신한금융그룹 '희망영웅상'을 받는다.


17일 신한금융그룹은 부산 중구 해관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부산경남본부에서 지난 7월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한 오원탁, 이예진 대학생 커플에게 '희망영웅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희망영웅' 포상은 신한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로 굿네이버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회적 의인을 발굴하고 포상하는 프로젝트다.


세 번째 '희망영웅'으로 선정된 오원탁, 이예진 대학생 커플은 제주 함덕해수욕장에서 놀러갔다가 튜브가 뒤집힌 채로 물에 빠진 어린 아이를 발견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부경대학교


물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어린 아이를 본 오원탁, 이예진 대학생 커플은 신속히 바다에서 구조한 뒤 의식을 잃은 아이에게 응급조치를 해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희망영웅상' 전달식에 참석한 오원탁, 이예진 대학생 커플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아이가 밝고 건강히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7월에 마포대교에서 투신하려던 시민을 구한 조상현 씨와 울산 바닷가에서 물에 빠진 승용차에 갇힌 운전자를 구해낸 김영찬, 김을석, 박진화 씨를 '희망영웅'으로 선정하는 등 일상 생활에 숨은 의인을 찾아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우리사회의 희망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사회적으로 의로운 행동을 한 희망영웅을 계속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