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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연봉킹' 기록한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의 위엄

주요 금융그룹이 지난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올 상반기 22억원을 받고 '연봉킹' 자리에 앉았다.

인사이트(좌) Facebook 'diegobluff', (우) 사진 제공 = 현대카드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올 상반기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연봉킹' 자리에 앉았다.


주요 금융그룹이 지난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올 상반기 총 22억원을 받았다.


22억원 가운데 정태영 부회장의 급여는 8억 4,400만원, 성과급은 6억 3,800만원에 책정됐다. 정태영 회장은 이외 여신전문업체인 현대커머셜에서 7억 6,900만원의 보수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 업계에서는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이 13억 9,300만원을 받으며 그 뒤를 이었다.


인사이트Facebook 'diegobluff'


금융지주사에서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13억 5,100만원), 은행권에서는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15억 9,100만원), 보험권에서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15억 7,800만원)이 각 업계에서 연봉 1위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정태영 부회장은 올 상반기 은행, 보험, 카드업계를 포함한 금융권 전 업권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정태영 부회장이 지난 2016년에 이어 '연봉킹' 자리를 앉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업계에서 정태영 부회장은 디지털 혁신과, 공간 및 문화 마케팅을 통해 고객 충성도를 끌어올린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diegobluff'


그의 노력 덕분에 현대카드는 카드업계 경쟁 심화와 수수료 인하 등 악재에서도 지난해 3조원 넘는 영업 수익을 끌어올렸고 브랜드 정체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그는 업계에서 '마케팅 천재'로 통한다.


한편 현대카드는 오는 12월 15일 슈퍼콘서트 '컬처프로젝트 28 더 위켄드'를 열 예정이다. 이번 슈퍼콘서트의 28번째 주인공은 '위켄드(The Weekend)'이다.


위켄드는 R&B와 힙합, 록, 일렉트로닉, 펑크 등을 몽환적이고 절제된 감성으로 결합시킨 뮤지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