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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에 어떤 거 살까?"…삼성 '갤럭시노트9' vs 애플 '아이폰9' 스펙 비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와 애플 '아이폰9'이 차례로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침체됐던 스마트폰 시장이 한층 뜨겁게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YouTube 'Mrwhosetheboss', wccftech.com


[인사이트] 김지혜 기자 = 삼성전자 야심작 '갤럭시노트9'가 오는 9일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가운데 애플 다음달 21일 신형 '아이폰' 시리즈를 내놓을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해졌다.


'갤럭시노트9'을 시작으로 애플 '아이폰' 시리즈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침체됐던 스마트폰 시장이 한층 뜨겁게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출시하기도 전부터 '가을 대전'을 예고한 '갤럭시노트9'과 '아이폰9'은 어떤 기능이 추가됐고 디자인은 어떻게 변화가 생겼을까.


스마트폰 양대산맥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과 애플 '아이폰'의 '가을 대전'에 앞서 어느 브랜드를 선택할지 고민 중일 유저들을 위해 '갤럭시노트9'와 '아이폰9' 스펙을 정리해봤다.


먼저 이번에 출시되는 삼성전자 야심작 '갤럭시노트9'에서 가장 눈여겨볼 점은 블루투스 기능이 담긴 고성능 'S펜'이다.


인사이트YouTube 'Mrwhosetheboss'


음악 재생을 비롯해 카메라 셔터 등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S펜으로 원격 조정할 수 있다.


색상은 미스틱 블랙, 엔지니어드 블루 등 약 5가지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화면은 6.4인치 디스플레이로 전작인 '갤럭시노트8(6.3인치)', '갤럭시S9플러스'(6.2인치)보다 약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는 기존 '갤럭시S9플러스'에 실렸던 듀얼 카메가 실릴 전망이다. 후면부엔 12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 전면부엔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된다.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 최대 512GB의 저장용량에 퀄컴 차세대 SoC 스냅드래곤(Snapdragon) 845도 장착된다.


자연어 처리, 응답시간 등에서 더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 '빅스비 2.0' 역시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인사이트YouTube 'SuperSaf TV'


애플의 신형 '아이폰'은 지난 3일(현지 시간) 일본 IT전문 블로그 키니나루키니나루가 '모바일펀(Mobile Fun)'이라는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한 영상을 소개하면서 구체적인 이미지가 알려졌다.


차기 '아이폰' 시리즈는 5.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XS'와 6.5인치 OLED 모델 '아이폰XS플러스', 그리고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모델 '아이폰9'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면 디자인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와 거의 유사한 'M자형'의 노치부 디자인이 눈에 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플래시 옐로, 브라이트 오렌지 등 다양하게 구성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 홈버튼이 사라진 풀스크린을 갖추고 있으며 베젤(테두리)를 최소화한 '엣지투엣지' 디자인이 채택됐다.


인사이트YouTube 'Mobile Fun'


카메라의 경우 후면부 카메라는 '아이폰9'만 싱글 렌즈를 장착하며 '아이폰X'와 '아이폰XS'의 후면부에는 세로 듀얼 렌즈를 창착할 예정이다.


신형 아이폰에서 눈여겨볼 점은 '미모지'다. 갤럭시 시리즈에 대항해 사람의 얼굴형과 눈, 코, 입모양을 스스로 설정하는 '미모지'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이번 '아이폰' 시리즈에서 애플은 처음으로 대만 TSMC의 7㎚(나노미터·10억분의1m)공정으로 생산된 'A12 프로세서(AP)'를 탑재한다.


또 새 운영체제 'iOS12'는 사용자의 이용 습관을 점검하고 보안을 강화하면서 증강현실(AR) 기능은 한층 강화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미세공정일수록 전력 소모는 낮고 성능은 향상돼 10㎚ 공정이 적용된 '갤럭시노트9'의 '스냅드래곤 845', '엑시노스 9810'에 비해 전력 효율성이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사이트bitfeed.co


서로 저마다의 스펙으로 출격을 예고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과 애플 '아이폰' 시리즈. 그렇다면 가격은 얼마나 될까.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의 출고가는 128GB 모델 기준 109만 4,500원, 512GB 모델은 135만 3천원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린다.


'갤럭시노트9' 128GB 모델은 1년 전 출시된 전작 시리즈 '갤럭시노트8' 64GB 모델과 같은 가격에 출시되는 셈이다.


'아이폰9'의 출고 가격의 경우 외신들 보도를 종합하면 600~700달러(한화 약 68~79만원) 사이로 점치고 있다.


올하반기 얼어붙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과 애플 '아이폰' 시리즈 중 어떤 스마트폰이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누가 '가을 대전' 승기를 잡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