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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LG,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존재…목표가 하향 조정"

NH투자증권은 구본준 LG부회장의 연말 퇴임 및 일부 계열사 계열분리 가능성에 따라 지배구조 개편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LG그룹


[인사이트] 김지혜 기자 = NH투자증권이 LG에 대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16일 NH투자증권은 LG에 대해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사업 확장을 기대하면서도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10만 3천원에서 8만 7천원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9천 751억원, 5천 502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충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광모 회장 취임으로 2차전지, 전장부품 등 스마트카 사업군 강화와 로봇,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또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하여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우려했다.


연말 퇴임을 앞둔 구본준 부회장의 LG 지분 7.7%를 어떻게 처분할지 정해지지 않았으며 일부 계열사가 분리될 가능성 역시 남아 있다는 것.


한편 김동양 연구원은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지주회사 요건을 강화하는 법인이 통과될 경우, 추가 취득해야 하는 LG상사의 지분 5%(약 440억원)가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