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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된 포카칩, 누적매출액 1조 4천억원 돌파

올해 출시 30주년을 맞은 오리온 ‘포카칩’이 국내 누적매출액 1조 4천억원을 돌파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오리온


[인사이트] 이선영 기자 = 오리온 포카칩이 1988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7억 봉지 기록하며‘생감자칩 1등 브랜드'를 재확인했다.


12일 오리온은 올해 출시 30주년을 맞은‘포카칩’이 국내 누적매출액 1조 4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오리온 측은 "1988년 7월 첫 출시 때부터 2018년 6월까지 30년간 소비자들의 변함 없는 사랑 속에 세운 기록"이라고 말했다.


1조 4천억원을 판매 개수로 환산하면 약 17억 봉지에 달한다.


인사이트Instagram 'orion_world'


30년 동안 1분에 100봉 이상씩 팔린 셈.


그 동안 사용한 감자의 개수는 약 22억개에 달하며, 이는 10톤 트럭 4만대 분량에 해당한다.


포카칩의 이 같은 성과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가장 맛있는 감자칩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1988년 강원도 평창에 ‘감자연구소’를 설립해 생감자칩에 최적화된 원료 감자 품종을 개발하고, 계약재배 농가를 위한 영농기술을 보급해왔다.


인사이트Instagram 'orion_world'


현재는 감자 재배 우수 농가 500여명과 계약을 맺고, 연간 2만톤에 달하는 국산 감자를 사용하며 농가상생에도 기여하고 있다.


포카칩 특유의 식감과 맛을 내기 위해 최적의 두께로 만드는 제조 기술력도 인기 비결이다.


포카칩의 두께는 평균 1.3mm 안팎으로, 전분 등을 포함한 감자 속 고형분 함량에 따라 0.01mm 단위로 달라진다.


오리온 연구원들은 해마다 감자 작황에 따라 제품의 두께를 미세하게 조정하며 최고의 맛을 구현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