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고생하는 직원들 위해 아이스크림 '무제한'으로 쏜 제주항공

인사이트사진제공 = 제주항공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땡볕 더위에 땀 흘리며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무제한으로 제공한 착한 기업이 있다.


바로 애경그룹 소속의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이다.


12일 제주항공은 무더위 속에서 직원들이 근무하는 곳곳에 대형냉장고를 설치해 8월 말까지 아이스크림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이 냉장고를 설치한 장소는 정비본부, 객실, 라운지, 공항 현장 등이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제주항공


이번 행사는 폭염에 야외에서 근무해야 하는 정비사와 휴가철 평소보다 많은 승객을 모셔야 하는 공항 현장근무자, 객실승무원을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여름 성수기에도 승객을 더 편하게, 즐겁게 도울 수 있길 바라는 취지로 진행된 행사라는 것이 제주항공의 설명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16년부터 3년째 여름에는 시원한 아이스크림, 겨울에는 뜨끈뜨끈한 호빵을 임직원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최근 '더 넓은 하늘을 향한 도전으로 더 많은 사람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눈다'는 미션을 설정하고 직원들과 이용자들의 행복한 경험을 나누게 하는 조직풍토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제주항공 


지난달 제주항공은 햇볕 노출이 잦은 정비사와 조종사 모두에게 자외선차단제를 나눠주기도 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대형항공사들이 갑질 논란이 본격화된 지난 4~5월까지 LCC 국제선 탑승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제주항공의 탑승률은 대형 항공사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았다.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4월 항공 여객동향의 국제선 탑승률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89.3%를 기록했다.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의 국제선 평균 탑승률은 각각 83.3%, 78.8%로 집계됐다.


인사이트뉴스1


업계 관계자들은 대형 항공사들의 잇따른 악재의 영향보다도 제주항공이 '직원이 행복한 기업'이라는 가치를 내세운 점이 고객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분석했다.


앞서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은 지난 3월 자신의 취임식에서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때 고객들도 다시 찾는다"며 "자부심과 사랑이 넘치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이끌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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