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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회장, 이랜드리테일 내년 증시 상장한다"

이랜드그룹이 유통사업부문인 이랜드리테일과 패션부문 이랜드월드를 증시상장할 방침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더 팩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랜드그룹이 유통사업부문인 이랜드리테일과 패션부문 이랜드월드를 증시상장할 방침이다.


지난 4일 이윤주 이랜드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CFO는 "올 상반기 마무리 목표였던 1조원 자본유치를 완성하지 못했다. 이랜드리테일을 내년 상반기 상장하고, 패션사업부문까지 상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랜드는 메리츠금융그룹이 보유한 3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4000억원으로 늘리고, 만기도 연장할 방침이다.


인사이트뉴스1


또한 인수금융을 포기하고 해외 투자자 유치에도 나선다.


올해 이랜드는 198%에서 100%까지 부채비율을 낮출 방침이었지만 인수금융 참여자를 구하지 못해 실패했다.


이윤주 CFO는 "자본구조를 건실하게 바꾸는 작업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계열사 상장 등으로 자본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에 나설 이랜드리테일의 최대 주주는 28.7%의 지분을 보유한 지주회사 격인 이랜드월드(지난해말 기준)다. 


인사이트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 / 이랜드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