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망한 체육관 30곳 1년 만에 '흑자'로 만든 호랑이 관장님 클라스
배우 성훈의 트레이너로 방송에서 맹활약한 양치승 관장이 역대급 클래스를 자랑하는 이력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미친 존재감을 뽐내며 신 스틸러로 활약했던 양치승 관장.
지옥의 트레이닝으로 연예인들의 특급 몸매를 전담하는 '호랑이 관장님'이 입이 떡 벌어지는 놀라운 이력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시사저널e' 채널에는 양 관장의 창업기가 소개됐다.
양 관장은 군대를 다녀오며 몸을 다쳤고, 재활을 하느라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운동량이 너무 많아 어려움을 겪자 사업으로 방향을 틀게 됐다.
90년도 후반에 처음 체육관을 차린 양 관장은 당시에 월세 380만원을 메꿀 수 있을까 걱정돼 잠도 잘 이루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양 관장은 "어떻게든 월세를 내고 먹고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모든 사람을 PT(Personal Training)하는 식으로 다 봐줬다"고 밝혔다.
꼼꼼한 운동 지도에 회원 수가 엄청나게 늘어났고, 양 관장은 강남 일대의 체육관에서 트레이너 생활을 시작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그의 기대와 달리, 몸담은 체육관의 트레이너들은 서비스 마인드가 부족해 원하는 것들을 배울 수 없었다.
양 관장은 결심을 새로이 하고 곧 폐업할 듯 망해가는 체육관을 인수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1년 만에 30여 곳이 넘는 곳을 모두 흑자로 전환해 권리금을 받고 팔아넘기는 기록을 세웠다.
그의 성공 비법은 친절한 서비스다. 개인 PT를 하듯이 운동하러 온 고객들을 친절히 대하자, 고객들이 가족 등 지인들을 데려오기 시작했다.
양 관장은 "트레이너가 되기는 쉽다. 하지만 살아남기는 어렵다"며 아낌없이 조언을 건넸다.
한편, 양 관장은 최근 기획사 아티팩토리와 전속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