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축구의 신' 메시를 막은 골키퍼는 사실 '영화감독'이었다

리오넬 메시를 막은 아이슬란드의 골키퍼의 엄청난 정체가 축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서울 도봉구보다 인구가 적은 섬나라 아이슬란드가 '축구 강국' 아르헨티나를 벌벌 떨게 만들었다.


그리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한 '영화감독'이 좌절하게 만들었다.


16일 오후 10시 러시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모든 이의 예상을 깨고 아이슬란드와 접전 끝에 1대 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후반 18분 메시가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으나, 메시는 아이슬란드 골키퍼 하네스 포르 할도르손의 거미손 앞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사실 메시를 막은 골키퍼는 축구선수 이전에 '영화감독'이다.


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나는 주로 TV광고를 만든다. 축구선수와 영화감독이라는 두 가지 직업을 병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젊었을 때에는 뮤직비디오도 많이 찍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네스 포르 할도르손은 최근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다시 본업으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인사이트하네스 포르 할도르손의 인스타그램


여전히 그가 영화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수 있는 대목이다.


누리꾼들은 "투잡 뛰면서 메시 막은거 실화냐", "우리나라 선수들은 아이슬란드 보면서 반성 좀 해야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