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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 명동점' 1평에 3억원…15년 연속 땅값 가장 비싸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점' 땅값이 1평당 3억원을 넘기며 15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비싼 부지로 나타났다.

인사이트네이처리퍼블릭 명동점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네이처리퍼블릭' 서울 명동점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땅값'을 15년째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전국에 있는 89만3968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한 뒤 '땅값'을 결정·공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 판매점 부지는 1㎡에 9130만원이었다. 1평으로 환산하면 약 3억100만원이다.


지난해 1㎡에 8600만원이었는데, 1년 새 6.16% 상승했다. 이로써 국내 최초로 1평에 3억원을 넘는 땅이 됐다. 


인사이트네이처리퍼블릭 명동점 / 뉴스1


2004년(1㎡ 4190만원)부터 국내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이었던 이 자리는 앞으로도 '가장 비싼 땅값' 자리를 지킬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사드' 배치 여파로 경색됐던 한·중 관계가 다시금 활력을 되찾고 있어 유동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만약 해당 부지가 '거래'된다면 공시지가의 약 3배 가격으로 거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해당 부지는 1999년이후 한번도 손바뀜이 없었기 거래 가능성은 낮다.


인사이트네이처리퍼블릭 명동점 / 뉴스1


한편 '주거 지역' 가운데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아파트로 1㎡에 1046만원으로 나타났다. 1평으로 환산하면 약 3460만원이다.


'공업 지역' 가운데서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서울숲 인근 지식산업센터 부지가 1㎡에 106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