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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올 여름 살인 더위 찾아온다"

올 여름은 기온이 높은 살인 더위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이 3개월 전망에서 발표했다.

인사이트(좌) MBC '나 혼자 산다' / 영화 '리틀 포레스트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올여름 그야말로 '살인 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지난 23일 기상청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의 날씨를 예상한 '3개월 전망'을 발표했다. 


이 전망에서는 6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6월과 7월 모두 기온 변화가 크고 가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분석됐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8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아 다소 더울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대기가 불안정해 지역에 따라 강한 소낙성 강수가 올 수 있겠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올여름 태풍은 북서 태평양 해역에서 9~12개 발생하고 이중 2개가 국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6월 1일부터 호우 특보 발표 기준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2011년 6월 이후 약 7년 만이다. 


이제 6시간이 아닌 3시간을 기준으로 하며 60mm 이상이면 호우주의보가, 90mm 이상이면 호우경보가 내려진다.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최근 기후변화로 짧은 시간에 집중 호우가 내리는 경향이 있어 이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청주와 9월 부산에서 1시간 동안 80㎜ 이상 비가 내리는 등 집중 호우 빈도가 잦아지고 있어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