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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올 하반기부터 제품 가격 올린다"

국내 철강업계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가격 인상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국내 철강업계가 올해 하반기부터 제품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 관계자는 국내 철강업계가 올해 하반기부터 원자잿값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철광석, 원료탄 등의 원자재를 활용하는 건설 및 조선 업체에 비상등이 켜졌다.


특히 최근까지 불황을 면치 못했던 조선 업체들은 철강업계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업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철강업계는 더는 가격 인상을 미루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날 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제 철광석 가격은 1t당 66.88달러(한화 약 7만원)로 전주 대비 0.7% 올랐다.


또 다른 주재료인 원료탄은 지난해 연말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다 최근 상승 폭이 주춤했지만, 1t당 200달러(한화 약 21만원) 이상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원료가격 변동이 과거와 달리 변동성이 매우 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도에는 원료 가격에 따라 철강 가격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며 가격 인상은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