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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7 씽큐' 출격에 버건디 레드·선라이즈 골드 내놓는 삼성전자 '갤럭시S9'

LG전자의 'LG G7 씽큐' 출시에 맞춰 삼성전자가 '갤럭시S9' 버건디 레드와 선라이즈 골드 색상을 출시하며 맞불을 놓는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삼성전자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LG전자가 이를 갈고 만들었다는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7 씽큐(ThinQ)'가 국내 정식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을 모델로 내세운 LG전자의 'LG G7 씽큐' 출시에 맞춰 삼성전자가 '갤럭시S9' 버건디 레드와 선라이즈 골드 색상을 출시하며 맞불을 놓는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갤럭시 S9 플러스' 버건디 레드와 선라이즈 골드 색상을 신규로 선보인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새로 선보이는 '갤럭시S9'과 '갤럭시S9 플러스' 신규 색상은 빛을 담은 색상으로 사람들의 일상과 주변 환경에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삼성전자


먼저 버건디 레드(Burgundy Red)는 레드 와인에 빛이 투영되었을 때 느껴지는 깊고 풍부하지만 깨끗한 느낌을 표현했다.


또 다른 색상인 선라이즈 골드(Sunrise Gold)는 태양 빛이 공기 중 부딪히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버건디 레드를 오는 25일 국내 출시하고 선라이즈 골드를 다음달인 6월 초에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갤럭시S9'과 '갤럭시S9 플러스' 신규 색상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기존 미드나잇 블랙과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까지 포함해 총 5가지 색상으로 늘어나게 됐다.


인사이트(좌) 삼성전자 '갤럭시S9', (우) LG전자 'LG G7 씽큐' / 사진제공 =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자가 시간차를 두고 '갤럭시S9' 신규 색상을 출시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갤럭시S9' 시리즈가 출시된지 2개월이 지나 신제품 출시 효과가 떨어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려는 점과 LG전자의 'LG G7 씽큐'를 견제하기 위한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18일자로 국내 정식 출시된 LG전자의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7 씽큐'는 뉴 모로칸 블루와 뉴 오로라 블랙, 라즈베리 로즈 총 3가지 색상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라즈베리 로즈 색상의 경우 IT전문매체 엔가젯이 "완전히 사랑에 빠져버렸다"며 극찬을 쏟아냈을 정도로 열정적인 장밋빛 컬러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LG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9' 시리즈에 버건디 레드 색상을 추가해 출시하는 이유가 바로 LG전자의 'LG G7 씽큐' 라즈베리 로즈 색상 견제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보여지는 대목이다.


한편 '갤럭시S9' 버건디 레드 색상은 국내에서 64GB 모델로 25일 출시되며 '갤럭시S9' 가격은 95만 7천원, '갤럭시S9 플러스' 105만 6천원이다.


팬들 사이에서 '방탄폰'이라고 불리며 국내 정식 출시된 LG전자의 'LG G7 씽큐'는 각각 4GB/64GB인 'LG G7 씽큐'와 6GB/ 128GB인 'LG G7 씽큐 플로스' 2종이다.


'LG G7 씽큐' 국내 출고가는 전작인 G6보다 1,100원 저렴한 89만 8700원이며 'LG G7 씽큐 플러스' 국내 출고가는 97만 6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