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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홀세일 플랫폼 '린든', 다양한 서비스로 미국-중남미서 '코스메틱 한류' 이끈다

린든이 한국의 우수한 화장품을 중남미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린든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린든이 한국의 우수한 화장품을 중남미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10일 린든 그룹은 월 1~2천불에 K-뷰티의 북미, 중남미 유통을 제품의 보관, 포장부터 마케팅까지 관리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린든을 전개하는 린든 그룹(대표 크리스강)은 북미 최대 패션 온라인 홀세일 플랫폼 '바닐라 몽키(VANILLA MONKEY)'를 주축으로 K-뷰티의 미국 진출을 돕고 있는 '디팍(D-PARK)', IT솔루션 전문기업 '에이프럴 스튜디오'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다.


린든은 바닐라 몽키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북미 전역의 10만여 개의 오프라인 소매상을 기반으로 한국의 우수한 화장품을 도매 방식으로 북미와 중남미 전역으로 유통한다.


브래드 입점형 오픈몰로 운영되는 린든은 태평양 건너 낯선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국내 기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월 입점료를 받고 제품의 보관·선별·포장·배송·재고관리·CS 등 기본 유통 프로그램부터 판매 프로모션, 브랜드 홍보·마케팅까지 포함한 올인원(all in one)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FBL(Fulfillment by Lynden)로 이름붙인 린든의 기본 유통 서비스는 입점사에서 미국 LA와 뉴욕에 위치한 전용 물류창고로 제품을 보내면 린든에서 재고관리부터 판매, 배송, 고객 서비스까지 유통 전반의 과정을 대행해 입점사들의 만족도가 높다. 판매 수입의 신속한 주단위 결제 역시 호응이 좋다.


또한 입시(IPSY), 바니스뉴욕, 월마트, 아마존 등 긴밀한 현지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형 컴퍼니 영업과 OEM 오더 수주 사업 등도 전개해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북미 시장 조기안착을 돕는다.


입점료는 3등급으로 월 1000 달러(실버 등급)부터 2000 달러(프리미엄 등급)까지 브랜드의 규모와 미국 진출 전략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린든은 K-뷰티 홀세일 플랫폼 론칭을 기념해 지난 5월 3일 서울 양재동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글로벌 소비재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에 핵심 패널로 참석해 화장품을 비롯한 130여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시장의 특성과 접근 방법은 물론 구체적인 전략까지 제시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