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 54개 중 '9개 품목' 미국 수출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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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우리나라의 철강 품목 일부가 올해 쿼터를 채워 추가 대미 수출이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확장법 232조 포고문을 이행하기 위한 세부 통관 절차를 공지했다.


CBP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이미 올해 쿼터를 채운 품목은 미국으로 수입이 불가능하다.


현재 추가 대미 수출이 불가능한 품목은 총 54개 품목 중 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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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 강관, 방향성 전기강판, 스테인리스 냉연, 테인리스 주단강 잉곳 등이 이에 해당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미국 쿼터가 충족된 철강 품목 9개 중 2개는 애초에 한국이 미국에 수출하지 않는 품목이고, 다른 7개도 주력 수출품이 아니다"고 밝혔다. 


소진된 9개 품목의 쿼터 물량은 약 5만 t으로, 전체 쿼터 물량 263만 t의 1.9%에 불과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국내 철강기업은 쿼터 소급 적용에 따른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물량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쿼터를 채운 품목은 우리 주력 수출품이 아니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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