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태리 대박났다"…투썸플레이스, 전속 모델에 '대세 배우' 김태리 발탁

사진제공 = 투썸플레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올여름 '도깨비' 김은숙 작가의 신작 '미스터 선샤인'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배우 김태리가 투썸플레이스 새 모델로 발탁됐다.

24일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대세 배우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배우 김태리를 전속 모델로 발탁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영화 '1987'과 '아가씨', '리틀 포레스트'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이미 검증받은 바 있는 김태리는 신선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충무로를 빛내고 있는 최고의 기대주로 손꼽힌다.

특히 영화 속 매력적인 캐릭터 표현과 일상에서의 스타일리시한 모습이 호평을 받은 김태리는 투썸플레이스 주타깃층인 2030 젊은 여성팬들의 워너비 스타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제공 = 투썸플레이스

그렇다면 투썸플레이스는 왜 새 모델로 김태리를 낙점했을까.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투썸플레이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최고의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트렌디 유러피안 문화공간' 이미지에 가장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김태리는 전속 모델 발탁 후 처음 촬영한 화보에서 특유의 신비로운 눈빛과 미소로 '모멘트 인 유럽(Moment in Europe)'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해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평소 진한 커피를 선호한다는 김태리는 바쁜 촬영 현장에서도 틈틈이 광고 속 신제품들을 맛보며 연신 "맛있다"고 감탄하는 등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투썸'의 새 얼굴, 김태리와 함께 유러피안 카페 문화를 제안하고 이를 소비자들에게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 투썸플레이스

그러면서 "그 동안 커피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신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CJ푸드빌에서 독립한 토종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는 5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스타벅스의 독주에 맞서 공격적인 마케팅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우유맛으로 완전히 새롭게 리뉴얼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선보인 투썸플레이스는 매출이 기존 요거트 아이스크림 대비 60% 넘게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투썸플레이스가 과연 토종 커피전문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국내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