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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영업 실천' 선포식 개최한 교원그룹…"전수조사 실시"

교원그룹이 다단계 등 내부 비윤리적 영업 관행 등을 타파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제도 개선에 나선다.

인사이트교원그룹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교원그룹이 다단계 등 내부 비윤리적 영업 관행 등을 타파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제도 개선에 나선다. 교원그룹이 전국 134개 센터, 1,322개 지국을 대상으로 영업 방식을 전수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원그룹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빨간펜' 전국 센터장 130명과 함께 '교원그룹 바른 영업 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활동 기반의 바른 영업 문화 정착을 위한 영업 제도 개선, 관리∙ 감독 체계 강화 등을 다짐하는 자리다.


이날 선포식은 최근 일부 영업 현장에서 발생된 명의도용, 허위 계약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면서 이와 동시에 근절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또한 교원그룹은 이 같은 비윤리적 영업 사례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는 한편 제도 강화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계약 등록 및 확인 시스템을 강화한다.


인사이트교원그룹


계약 등록 다음날 발송되던 계약서 발송 시스템을 등록 즉시 발송되도록 수정, 이를 통해 고객이 실시간으로 계약의 체결 및 취소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개선한다. 더불어 기존보다 한층 강화된 본인 인증, 해피콜 제도도 시행한다.


계약 관리와 감독 체계도 개편한다.


불완전 판매 의심건을 사전에 관리·점검해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각 판매위탁 사업자의 영업 위험 요인을 정기적으로 조사, 불완전 판매 및 위법 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영업 교육도 보완한다.


방문판매법과 개인정보보호법 등에 대한 법률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성과 평가 필수 과목에 법률 교육을 추가한다.


이외에도 분기마다 특별 교육을 편성하고 상시적으로 온라인 교육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장동하 교원 기획부문장은 "일부 영업 현장에서 부정행위가 발생한 것에 대한 관리 책임을 통감한다"며 "앞으로 단 한 명의 고객도 피해 받지 않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른 영업 실천 선포식'을 통해 올바른 영업 문화를 정착시키고 고객 만족 교육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두 각오를 되새겨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