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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싫다'는 메시지 남기고 사라진 친구를 찾아주세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18살 학생이 죽음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사라져 가족이 애타게 찾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A씨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18살 학생이 죽음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사라져 가족이 애타게 찾고 있다.


실종 기간이 보름을 넘어간 상태다.


지난달 31일 18세 이모양은 친구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다.


메시지에서 그는 "이제 더 이상은 살기 싫다"며 "사는 것에 너무 지쳤고 죽으려고 나왔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이모양 / 사진 제공 = A씨


이후 이양은 실제로 집을 나가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 A씨는 "키는 160cm 정도이고 공주와 서울, 대전을 자주 다닌다"고 했다.


이어 "저와 친구가 된지 3년"이라면서 "지난 3년동안 가출한 적은 많지만 죽겠다는 말을 한 적은 없었다"고 호소했다.


이양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가까운 경찰서로 연락하면 된다.


인사이트이모양 / 사진 제공 = A씨


딸을 애타게 찾는 가족과 마음 졸이는 친구들이 있으니 장난 전화는 삼가도록 하자.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