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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부터 당신의 살 냄새가 변하기 시작한다 (연구)

10대~20대 여성들의 옷에서 매력적인 향기가 나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will '이러지마 제발 MV'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여성의 나이에 따라 살 냄새가 변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소라뉴스24는 일본 로토제약회사(Rohto Pharmaceutical)가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살 냄새' 연구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10대~20대 여성들에게 복숭아나 코코넛 같은 향이 났고, 이 향은 남성들에게 '매력적이다'는 느낌을 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도출해내기 위해 로토제약회사는 최근 10~50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살 냄새' 연구를 진행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커피라는 행복 맥심'


참가자들에게 샤워하게 한 후, 24시간 동안 같은 옷을 입게 했다.


이후 연구진은 남성들에게 눈을 가리고 여성들이 입고 있었던 옷을 냄새 맡게 했다.


아무런 정보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남성들은 유독 10대와 20대의 여성들이 입고 있었던 옷을 골랐다.


그리고 이들은 10대와 20대 옷에서 복숭아와 코코넛 향이 살며시 났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연구진들은 남성들의 설명을 토대로 실험한 결과 실제로 여성들의 옷에서 산성 물질인 락톤 C10(Lactone C10)과 락톤 C11(Lactone C11) 성분이 검출됐다.


또한, 여성의 나이가 35가 될 때부터 '살 냄새'가 없어지는 것도 확인됐다.


연구진들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바디솝(비누)을 만들 것"이라며 "여성들이 나이 들어서도 매력적인 여성으로 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고 전했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