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9, 한국이 미국보다 '11만원' 비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하영 = 갤럭시S9이 출시됐지만 미국보다 11만원 비싼 가격에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지난 9일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9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선개통에 들어갔지만 예약판매 실적은 전작인 S8에 비해 70~80%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 슬로우모션 아바타 등의 카메라 성능 향상 이외에 이전과 같은 새로운 기능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외에 국내 소비자들의 싸늘한 반응은 갤럭시S9의 단말기 가격이 미국보다 11만원 더 비싸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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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국내에서 출시된 갤럭시S9의 출고가는 95만 7,000원인데 비해 같은 모델의 미국 출고가는 한화로 84만 6,000원에 불과하다.


미국 소비자들보다 오히려 국내 소비자들이 11만 원 넘게 더 비싼 가격에 갤럭시S9을 사는 격이다.


성능은 같지만 1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가격에 소비자들은 "해외 직구를 알아보겠다"고 밝히거나 "사지 않겠다"고 말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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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도 해외보다 단말기 가격이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됐지만 삼성전자 측은 국가별로 차등을 두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런에도 단말기 가격이 차이 나는 이유는 세계 시장에서 단말기 공급가는 유사하지만, 통신사들이 시장 상황에 따라 출고가를 달리하기 때문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전작인 갤럭시S8에 비해 기술력이 크게 향상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격만 비싸졌다는 인식이 강하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9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없앨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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