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 자회사 텔콘제약 '흡수합병'···"제약·바이오 부문 경쟁력 강화"
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 텔콘이 비상장 자회사인 텔콘제약을 흡수합병한다.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 텔콘(Telcon)이 텔콘제약을 흡수합병한다.
8일 코스닥 상장 기업 텔콘은 지분 100%를 보유한 비상장 자회사인 텔콘제약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텔콘이며 텔콘제약은 소멸한다.
합병회사가 피합병회사 주식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으로 양사의 합병비율은 1대 0이 된다.
회사 측은 합병 목적에 대해 "신규사업인 제약·바이오 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계열회사 간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의 효율성을 증대해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텔콘은 1999년 1월 무선통신 부품 및 LED 조명기기 전문 업체인 케이엠더블유(KMW)에서 분사하여 RF 동축 커넥터 및 동축케이블 조립체 등의 개발,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케이엠더블유는 1991년 코리아 마이크로웨이브로 창업한 뒤 1996년 5월 케이엠더블유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1999년 텔콘을 자회사로 세웠다.
김소연 기자 so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