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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소형 SUV '티록 컨버터블' 2020년 출시 확정

독일의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이 브랜드 역사상 최초 컨버터블 SUV '티록'을 오는 2020년 출시한다.

인사이트폭스바겐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독일의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이 브랜드 역사상 최초 컨버터블 SUV '티록'을 오는 2020년 출시한다.


26일 폭스바겐은 최신 컴팩트 SUV인 티록 카브리올레(T-Roc Cabriolet) 버전을 생산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23일 폭스바겐 그룹 감독 위원회는 폭스바겐은 티록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해 독일 오스나부르크 공장에 8천만 유로 이상의 투자를 결정했다.


인사이트폭스바겐


이로써 오는 2020년 상반기부터 티록 카브레올레가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티록 카브리올레는 폭스바겐의 최신 컴팩트 SUV인 티록을 기반으로 한다.


티록은 지난 2017년 말 유럽 시장에 출시돼 현재까지 4만여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티록 카브리올레에 자사의 SUV 세그먼트 바디 스타일을 적용할 계획이다.


인사이트폭스바겐


헤르베르트 디이스 폭스바겐 브랜드 경영 이사회 의장은 "티록은 이미 전세계 소형 SUV 부문에서 새로운 기준을 수립한 모델"이라며 "수십년간 컨버터블 제작 노하우를 가진 오스나부르크 공장에서 생산되는 티록 카브리올레는 또 한 번의 오픈카 성공 신화를 써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SUV 라인업을 20개 모델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폭스바겐이 판매하는 전체 차량의 40%를 SUV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