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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달러 강세에 달러/원 환율 1,080원 진입할 듯"

우리은행은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달러 강세를 반영해 달러/원 환율이 1,080원 진입 및 안착할 것이라 예상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22일 우리은행은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달러 강세를 반영해 1,080원 진입 및 안착을 위한 초석을 다질 것이라 예상했다.


이날 달러/원 예상 범위는 1,075~1,083원으로 제시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월 FOMC 의사록은 한층 더 강해진 연준의 경기와 물가 전망을 확인시켜줬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그러면서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그 동안 완화된 긴축 경계심을 한껏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 원화도 강달러 조정에 계속 동참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전망했다.


민 연구원에 따르면 국채금리 상승으로 뉴욕증시 반등이 지연된 것도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대한 악재로 작용해 달러/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와 관련 민 연구원은 "단 밤사이 엔화 움직임을 보면 극단적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나올 확률은 낮다"고 덧붙였다.


또한 트럼프의 자유무역협정 재협상 관련 발언이 보도 되면서원화를 비롯한 공산품 수출 중심의 신흥국 통화 약세 압력을 제한하는 재료로 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