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후속작에 '풀스크린' 스마트폰 나올 수 있다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삼성전자의 '노치 프리'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 출원에 대해 보도했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삼성전자가 베젤이 전혀 없는 '베젤 리스'(Bezels Less) 스마트폰을 출시하게 될까.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삼성전자가 '노치 프리'(Notch Free) 스마트폰 디자인을 특허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스마트폰에서 '노치'는 지난해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X의 상단부에 볼록 튀어나온 베젤 부분을 이야기한다.
아이폰X의 해당 부분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M자 탈모'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비아냥 들어야 했다.
삼성전자는 애플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디스플레이 상단 일부를 깎아낼 필요 없는 디자인에 대한 특허를 신청해 선점할 수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삼성이 이 같은 특허를 신청한 시기는 아이폰X가 공개되기 훨씬 전인 지난해 5월경으로 전해졌다
삼성이 이 같은 디자인의 제품을 출시할 경우 완벽한 '베젤 리스' 스마트폰이 출시되게 된다.
다만 이 디자인은 아직 특허 출원 단계이기 때문에 언제 상용화될지 알 수 없다.
한편 실제로 이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소비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소비자들은 제품을 떨어뜨렸을 경우 디스플레이 손상 부분에 가장 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액정 파손의 경우 수리비가 많이 들어 소비자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또 베젤이 없을 경우 원하지 않는 곳에 터치가 돼 불편함을 일으킬 수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스마트폰 전면의 디스플레이 비중을 늘리는 방안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이용자 친화적인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