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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실형 위기' 넘겨 한숨 돌린 롯데…내년초 정기임원 인사 단행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법정구속 위기를 면한 가운데 롯데그룹이 내년 1월 초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법정구속 위기를 면한 가운데 롯데그룹이 내년 1월 초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한다.


26일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이달 말쯤 예정되어 있던 2018년도 정기임원 인사를 내부 사정으로 일주일 가량 연기했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은 다음달 5일부터 주요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2018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롯데는 그동안 하루 한꺼번에 발표하는 다른 재벌그룹과 달리 임원인사를 2∼3일에 걸쳐 주요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어 확정하는 단계를 거친 뒤 발표해 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번 2018년도 정기임원 인사는 올해 2월 임원 인사와 달리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적이 부진하거나 3년 임기를 채운 계열사 대표 위주로 물갈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현 대표가 비교적 오랜 기간 자리를 지켜온 롯데푸드와 롯데지알에스를 비롯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등 식품, 유통기업을 중심으로 대표이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이번에 실형을 면함에 따라 뉴롯데를 위한 인선도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상동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신동빈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 중 일부만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1년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경영 비리' 롯데 일가 신동빈 집유 2년·신격호 징역 4년재계 5위 롯데그룹 일가의 횡령, 배임 등 경영비리에 대한 재판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