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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충전해 서울에서 부산 가는 전기차 '볼트EV'의 진짜 매력 3가지

전기차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던 짧은 주행 거리를 보완해낸 쉐보레의 볼트EV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쉐보레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자동차'라는 것이 등장한 이후,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름이 필요하다고 믿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환경과 자본 등 여러가지 문제가 겹치며 기름이 필요 없는 전기차가 각광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차는 자동차 업체 쉐보레가 만들어낸 역작 '볼트EV'.


볼트EV는 전기차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던 짧은 주행 거리를 보완해냈다.


실제 해당 차량은 한 번 충전에 무려 383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기존 전기차와는 다르게 출퇴근 거리가 30km라고 가정하면 한번 충전으로 일주일 동안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 전기차 유저 포럼인 EVUFF 에서는 한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을 넘어 제주도까지 500km에 육박하는 거리를 주행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볼트EV는 국내 유일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하는 독보적인 기술력 역시 특징으로 꼽힌다.


이처럼 무수한 장점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빼앗은 볼트EV의 특징을 알아보자.


1. 독보적인 전기차 기술력


인사이트쉐보레


앞서 말했듯 볼트EV의 1회 충전으로 인증받은 주행거리는 383km에 달한다.


이는 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191km)의 두 배에 이르는 수치다.


볼트EV가 그동안 전기차가 짧은 주행 가능 거리 때문에 메인 카로 인정받지 못한 것을 뒤집은 '혁신'이라는 평을 받는 이유다.


또 볼트EV는 60kWh 라는 대용량 배터리를 차량 하부에 탑재하여 넓은 내부 공간 확보, 안정적인 주행감까지 획득했다.


심지어는 차선이탈경고, 차선유지보조시스템, 저속자동긴급제동시스템, 전방보행자감지 및 제동시스템, 스마트하이빔 등의 안전 장치도 모두 갖춰져 있다.


2. 놀라운 퍼포먼스


인사이트쉐보레


전기차는 "조용하고 얌전하다"는 인식이 많다.


하지만 볼트EV의 경우 조용하면서 얌전하지는 않은 차량이다.


실제 이 차량의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출발해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초에 불과하다.


웬만한 중형 세단의 제로백이 10초 내외라는 것을 감안하면 볼트EV의 성능을 짐작할 수 있다.


또 동력 역시 강력해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kg.m를 자랑한다.


볼트EV는 이러한 출력을 내면서도 전기차 답게 잡음을 거의 내지 않는다.


주행 중 속도를 줄일 때 발생하는 브레이크 에너지를 배터리에 충전하는 '리젠(Regen) 브레이크' 시스템과 '원 페달 드라이빙 (One-pedal driving)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볼트의 매력을 쉽게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잦은 페달 조작 없이 한 페달로 드라이빙을 즐기는 기분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주행과는 차원이 다른 즐거움을 준다.


이처럼 다양한 장점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선 볼트EV는 지난 19일 세계적 권위의 워즈오토 10대 엔진(2018 Wards 10 Best Engines Award)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기술력에서만큼은 그 어떤 전기차도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3. 경쟁력 있는 내부 공간


인사이트쉐보레


볼트EV의 실제 차량을 확인해보면 웬만한 SUV-B 세단보다 크게 보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전기차 플랫폼이기에 엔진룸을 없애 휠베이스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었고, 얇은 시트를 이용해 기존 의자와는 다르게 두께를 최소화했기 때문.


또 차량 아래쪽에 배터리를 장착해 2열 시트 중간에 터널이 없도록 제작했다.


이에 물건을 싣거나 내리는 데 걸림이 없다고 한다.


이처럼 뛰어난 설계 덕에 볼트EV를 타본 소비자들은 "운전석에서 느끼는 시야가 넓다"는 평을 내놓는다.


또 쉐보레는 과거 자동차가 운송수단에 불과했다면 최근 자동차는 문화·생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점도 놓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혁신'의 아이콘인 볼트EV 역시 스마트한 인포테인먼트로 소비자들에게 전기차다운 느낌을 최대한 전달한다.


인사이트쉐보레


10.2인치의 대형 컬러 디스플레이와 8인치 스마트 디지털 클러스터가 항상 연동돼 운전자가 차량 정보와 배터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단순히 이동만을 위한 차량이 아닌 운전이 즐거워지는 자동차인 것이다.


이처럼 무수한 장점으로 '가장 잘 나가는 전기차'라는 평을 받는 볼트EV는 지난 11월을 기준으로 미국에서만 누적 판매 2만 대를 기록할 정도로 그 인기가 높다고 한다.


기존 순수 전기차 LEAF와 EREV를 뛰어넘는 최고의 전기차라는 볼트EV.


평범한 자동차는 싫다면 볼트EV를 고려해보는 것은 어떨까.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