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우리를 살찌게 만드는 범인은 바로 '알람시계'였다"

소름이 끼칠 정도로 지긋지긋한 알람 시계는, 귀에 거슬릴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치명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기상 시간을 정해놓고 인위적으로 잠에서 깨어나는 지구상 유일한 생물. 바로 인간이다.


우리에게는 아침 일찍 학교, 직장으로 향하기 위해 '알람시계'가 필수적이다.


듣기만 해도 소름이 끼칠 정도로 지긋지긋한 알람 시계는, 귀에 거슬릴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치명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알람시계가 우리를 살찌게 만든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소개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수면연구센터에서 활동하는 교수 매튜 워커(Matthew Walker)는 현대인의 수면 부족 실태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설문 참여자 중 39%가 7시간 이하로 잠을 자고 있었다.


이는 권장 수면 시간인 8시간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매튜는 수면 부족이 건강에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온다고 조언했다.


특히나 그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주범으로 '알람시계'를 꼽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매튜의 설명에 따르면 알람시계는 생체리듬을 인위적으로 조작하고, 이는 곧 신진대사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뿐만 아니라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불러와 비만을 유발한다.


그는 "알람시계가 우리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방해해 악영향을 미치고 있었다"라며 "건강을 미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상을 위해 아침에 알람을 듣고 일어나는 것이 어쩔 수 없다면 전날 밤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하루에 우유 2컵 마신 여성, 뱃살 빠지고 콜레스테롤 감소한다우유가 복부 비만 위험 등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을 대폭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